<앵커>
지역간의 고른 발전을 위해 정부가 앞으로 5년간 백조원 이상을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첨단산업단지와 미래형 혁신도시의 조성이 이 투자계획의 핵심입니다.
김용철기자입니다.
<기자>
국가 균형발전위원회는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지역특성에 맞는 전략사업을 4개씩 육성해 자립기반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이런 자립기반을 토대로 2008년까지 실리콘 밸리와 같은 세계적인 첨단 산업단지를 2-3개 조성하고, 10개의 미래형 혁신도시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성경륭/국가균형발전위원장 : 적극적인 지방 발전 정책을 토대로해 적극적인 수도권 발전 정책을 병행하겠다는 것이다. ]
행정수도 이전에따른 공동화를 막기위해 수도권을 동북아 중심으로 육성하고, 전국의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30%는 낙후지역으로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동서남북을 고속도로로 연결해 전국 어디서나 2시간안에 신행정수도에 도착할 수 있도록 'ㅁ'자형 도로망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가장 현실적이고 핵심적인 갈등 구조를 갖고있는 지역 갈등 구조라 보고 균형 발전정책을 추진하게 됐다. ]
이를 위해 정부는 앞으로 5년동안 국비 62조원을 포함해 100조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달 하순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뒤 다음달 국무회의를 거쳐 국가 균형발전 계획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