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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행정수도는 상생의 조건"

<8뉴스>

<앵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노 대통령은 신행정수도 건설 의지를 거듭 다졌습니다. 이 계획이 무너지면 나라의 미래가 없다고까지 말했습니다.

신경렬기자입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제1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관한 국정과제회의에서 행정수도 이전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행정수도 이전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고 이것을 기반으로 동북아 경제중심 국가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계획이 무너지면 국가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가균형발전은 국민통합과 상생의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수도권으로의 심각한 집중과 지방의 몰락이라 할 정도의 지방의 위축과 소외가 이대로 간다면 심각한 갈등요인이 될 수 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지난해 수도권의 삼성 반도체와 LG 엘시디 공장 신설을 위한 규제 완화는 행정수도 이전과 일종의 빅딜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런 상생의 정신을 이어가야 하며, 지역 이기주의에 불을 붙여 상쟁하게 되면 나라에 미래가 없다"고 말하고, 일부 언론의 보도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오늘(17일) 회의에는 손학규 경기지사를 포함한 한나라당 소속 시·도지사들도 참석했지만, 이명박 서울시장은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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