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중국측이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대만 총통 취임식에 참석하지 말 것을 요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서 내정 간섭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달 20일에 열린 대만 총통 취임식에 다녀온 여야 의원들은 "주한 중국 대사관이 출국전에 전화와 공문을 통해 취임식 방문을 포기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었다"고 밝혔습니다.
주한 중국 대사관은 이에대해 한중 수교 당시 양국이 합의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해 달라고 당부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