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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백록담 철쭉 만발

<8뉴스>

<앵커>

제주도 한라산에서는 철쭉꽃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봄의 끝자락을 알린다는 한라산 철쭉은 이달 말까지 절정을 이루게 됩니다.

제주방송 조창범 기자입니다.

<기자>

비가 그친 뒤 신비한 자태를 드러낸 한라산 백록담. 잔잔한 수면위로 바람이 스치고 지납니다.

구상나무 사이 철쭉도 백록담 수면위로 향긋한 자태를 뽐냅니다.

백록담 동쪽 능선엔 어느새 철쭉이 가득 메웠습니다.

봄의 마지막 전령이라는 철쭉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한라산의 봄 정취는 무르익습니다.

오랜만에 물이 차오른 백록담과 만발한 철쭉꽃이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는 서막을 알리고 있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장관에 등산객들의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정봉걸/부산 지상고 2년 : 백록담에 온 것은 처음이고 와보니 정말 좋습니다.]

한라산 철쭉은 이달말부터 일주일가량 절정의 장관을 뽐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라산 철쭉이 자태를 드러내면서 이번주에만 1만6천여명의 등산객이 한라산에 올랐습니다.

[김척진/서울 강동구 : 20년만에 와도 한라산은 기분이 좋습니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철쭉 물결 속에 한라산은 완연한 봄 빛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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