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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8% "안보공백 우려상황 아니다"

"파병하되 규모 줄이자" 40.9%..."대등한 한미관계" 63.9%

<8뉴스>

<앵커>

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에 대해서 SBS가 급히 여론조사를 실시해봤습니다. 절반이 넘는 국민들은 '안보공백이 우려될 만큼 큰 걱정거리는 아니다' 이렇게 응답했습니다.

SBS의 긴급 여론조사 결과, 첫소식으로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크게 우려할 문제가 아니라는 답변이 58.7%로 안보공백이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라는 답변 40.8% 보다 많았습니다.

하지만 50대 이상에서는 안보공백에 대한 우려가 57.1%로 30대의 28.8%보다 2배인 것으로 나타나 세대간 시각차를 보여줬습니다.

이라크 추가파병문제는 '파병은 하되 규모를 줄이자'는 의견이 40.9%로 가장 많았고 '아예 철회해야 한다'는 답변이 30.4%, '예정대로 파병해야한다'는 응답은 28%에 불과했습니다.

'한미간 갈등 조짐이 주한미군의 차출 원인이 됐다는 주장에는 공감하지 않는다'가 49.3%로 '공감한다는' 의견 46.6%보다 많았습니다.

주한미군이 중장기적으로 감축 또는 철수할 경우, 한반도 안보가 위협받을 것이라는 답변이 53.9%, 오히려 긴장이 완화될 것이란 답변은 41.3%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의 한미 관계에 관해서는 '의견대립이 있더라도 대등한 관계가 돼야 한다'는 응답이 63.9%로 '국익을 위해 미국 의존이 불가피하다'는 응답 34.4%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SBS가 TN소프레스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오늘(18일)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 3.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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