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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차출 주한미군 확정...8월말 예정

<8뉴스>

<앵커>

늦여름부터 이라크로 차출될 주한미군의 부대와 규모가 확정됐습니다. 2사단 예하 2여단의3천 6백명입니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도 나오는 주한미군의 핵심 전력이지만 십년 넘게 훈련만 해와서 작전 지역의공백은 없다는 설명입니다.

이어서 김우식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8월말 이라크로 떠날 주한미군 부대는 동두천에 사령부를 둔 2사단 예하 제 2여단입니다.

경보병 2개 대대와 장갑차로 무장한 1개 기계화 대대로 이뤄진 2여단은 동두천과 파주 등 3곳에 분산돼 있습니다.

이라크로 차출될 규모는 3개 대대 2천 7백명에 지원병력을 더해 모두 3천 6백명입니다.

한미양국은 포병여단이나 아파치 헬기 등 항공여단의 차출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파병장비는 2여단에 배속된 브래들리 장갑차 100여 대가 주축이 되고 수송지원을 위한 블랙호크 헬기도 일부 차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실제부대가 포함된 2여단은 주한미 지상군의 핵심 전투부대입니다.

[이석복/전 연합사 부참모장 : 2여단은 대북억지력의 핵심적인 군이다. 1여단은 한국군의 1개 사단 플러스 정도에 해당된다고 봐야된다. ]

지난 91년 10월부터 작전지역을 맡지 않고 훈련만 해왔기 때문에 이번 차출로 작전지역의 공백은 없습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미 국방성의 이라크 차출방침을 장병들에게 알리고 본격적으로 이동을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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