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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항쟁 기념행사 잇따라

화창한 휴일 맞아 시민들 여유로운 하루

<8뉴스>

<앵커>

오늘(16일) 화창한 휴일이었습니다. 특히 광주에서는 내일 모레 5.18 민주항쟁 24주년을 앞두고 추모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5.18 민주항쟁 기념일을 이틀 앞둔 휴일, 광주 국립묘지에는 가족 단위 참배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5.18 묘지 일대에서는 마라톤 대회가 열려 4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광주 5월의 정신을 기렸습니다.

한강에는 조선시대 서민들이 이용했다는 전통 낚싯배 '낚거루'가 등장했습니다.

[김형진/서울 중곡동 : 교과서에서만 봤는데 타고 싶고 멋있어요.]

한쪽 물 위는 윈드 서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차지했습니다.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는 오는 21일 부부의 날을 앞두고 부부를 위한 행사도 열렸습니다.

[양종현.정애순/결혼 13년째 : 같이 달리고 같이 즐기고 같이 뛰고 하니까 부부의 사랑이 더 깊어지는 것 같아요.]

새로운 농구팀을 만들어 새 유니폼을 입은 정신지체 아이들의 마음은 마냥 설레입니다.

[양기열/농구팀 선수 : 유니폼 입으니까 기분이 좋구요, 꼭 우승하고 열심히 연습할래요.]

놀이공원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몰렸습니다.

[유영희/경기도 시흥 : 간단히 집에 있는 김밥이랑 만두 튀겨 와서 친구들하고 먹는 것도 참 좋네요.]

동물들도 기분좋게 5월의 햇살을 즐겼습니다.

따뜻하고 화사한 날씨만큼이나 사람들의 표정에도 여유와 행복이 넘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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