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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서 수면시 절도 조심

<8뉴스>

<앵커>

찜질방이나 사우나에서 주무실 때 사물함 열쇠 잘 간수하셔야 겠습니다.

오늘의 사건 사고, 권애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찜질방 남자 탈의실. 흰 면셔츠 차림의 남자가 사물함을 열고 물건들을 가방에 담은 뒤 태연하게 담배를 피워 물며 나갑니다.

옷을 갈아 입고 다시 돌아온 이 남자는 사물함에서 가방을 꺼내들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도둑은 중국 동포사업가가 잠자는 사이 사물함 열쇠를 훔쳐 천만원 어치의 금품을 털어갔습니다.

[황광철/피해자 : 손목에 열쇠를 차고 있었는데 일어나 보니 없었어요. 가보니까 물건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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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클럽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20대 여성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어제(15일) 새벽 서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합석한 남자를 술취하게 한 뒤 2백만원을 훔쳤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들이 자신들의 행동을 기록해 온 일기장을 발견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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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는 통행료를 내려달라며 근처 주민들의 승용차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한 주민은 통행료 6천 4백원을 모두 동전으로 내고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시위 참여주민 : 영종도 주민이나 공항 상근 종사자에 한해서는 인하 해줘야지. 하루 8천원씩 내고 어떻게 다닙니까.]

오늘 항의 시위에는 근처 주민 백여 명이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경찰의 봉쇄로 우려했던 교통 체증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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