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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구 한적 총재 방북후 귀국

<8뉴스>

<앵커>

이번 사고 당시 평양에서 남북 교류문제를 논의했던 이윤구 대한 적십자사 총재가 조금전 귀국했습니다. 이 총재는 북한 지원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인천공항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손승욱 기자, (네, 인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사고 당시 북한에 있던 이 총재가 많은 얘기를 했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윤구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오늘 저녁 6시 반쯤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이곳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이 총재는 사고 당시에 대해 북측도 고압선이 매개가 된 폭발물에 의한 사고라고 말할 뿐 더 이상 구체적인 것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평양에 머물던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사고에 대한 보도가 일반인들은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다며 정확한 내용은 어제 저녁 북측의 설명을 듣고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총재 일행은 룡천역 열차폭발사고 당시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장의 초청으로 평양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이윤구 적십자사 총재 : 그 지역이 4-5만명의 인구가 있으니까 그 중에서 한 2천 세대는 피해를 당하지 않았나 그렇게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또 북측이 적십자사를 통해 도움을  요청해 온 만큼 바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육로로 가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특히 이  총재는 아직 협의가 진행중이지만 물자뿐만 아니라 의료진을 포함한 인적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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