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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구호작업 구체화

<앵커>

우리 정부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평양에 머물던 적십자사 총재가 오늘(24일) 귀국하면 지원 준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룡천역 폭발사건에 대한 구호 작업에 대한 적십자사가 먼저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한적은 의약품과 담요, 컵라면과 운동복 등 3천가구 분량의 구호 지원과 함께 급식 차량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종근/대한적십자사 남북교류국장 : 같은 동포로서 구호, 지원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윤구 한적 총재 일행이 평양 방문을 마치고 오늘 귀국함에 따라 실무 준비 작업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총재는 어제 평양에서 서울 적십자사로 전화를 걸어 "구호 물자를 지원해야 할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준비하라"고 말해 북한 조선적십자회와 지원책을 논의했음을 내비쳤습니다.

통일부 등 정부 관련 부처도 인도적 지원책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에 착수했습니다.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남북 채널을 통해 북한에 절실한 것이 무언지 파악한 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현/통일부 장관 : 동포애와 인도적 차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북한이 국제 기구의 지원에 대한 수용 의사를 밝힘에 따라 직접 지원책과 동시에 유엔을 통한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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