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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룡천 사고 인도적 지원"

<8뉴스>

<앵커>

우리 정부는 정확한 상황 파악에 분주히 나섰습니다. 적십자사를 통한 인도적 지원 방침도 밝혔습니다.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룡천역 폭발 사건을 보고받고 이는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통일부를 비롯한 관련 정부 부처에 정확한 상황 파악과 함께 인도적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폭발을 화물 열차가 충돌해 일어난 사고로 추정하고 정부의 대북지원 방침을 밝혔습니다.

[정세현/통일부 장관 : 동포애와 인도적 차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습니다.]

열린우리당과 협의에서는 당정 차원의 지원책 마련이 논의됐습니다.

정부가 인도적 지원 방침을 정함에 따라 대한적십자사는 실무적인 지원 준비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당장 의약품과 담요, 컵라면, 운동복 등 3,000 가구 분량의 구호 지원과 함께 급식 차량을 보내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이종근/대한적십자사 남북교류국장 : 우리 동포를 돕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

대한 적십자사는 또, 이윤구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비롯해 모두 20명이 현재 평양을 방문중인 상황인 만큼 현지에서 협력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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