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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심판 다음달 6일쯤 결정할 듯

<8뉴스>

<앵커>

일단, 노무현 대통령은 헌번재판소에 나가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대통령의 정치적인 운명은 이르면 다음달 6일 쯤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헌법재판소는 오늘(23일) 5차 공개변론에서 다음주 화요일인 27일에 마지막 공개변론을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엔 국회 소추위원측과 대통령 대리인단이 각각 최후 변론에 나섭니다.

[하광용/국회 소추위원 대리인 : 전체적으로 봐서 다소 헌법재판소가 재판을 너무 서두르는 것 아닌가.]

[문재인/대통령 간사 대리인 : 사실 관계가 이미 드러나 있다는 점, 신속한 종결이 필요하다는 점, 이런 것으로 생각해 보면 아주 적절한 진행이라고 생각.]

재판부는 이후 한, 두 차례 재판관 전체회의를 열어 탄핵심판 사건의 쟁점을 정리한 뒤 최종 결론을 논의합니다.

목요일에 선고를 하는 관례와 결정문 작성시간 등을 감안하면 선고결정은 다음달 6일 또는13일이 유력합니다.

[주선회/탄핵심판 주심재판관 : 신속하게 진행해서 결론을 내려야 하지 않겠나.]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 사건의 최대 쟁점이었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직접신문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밖에 오늘 공개변론에선 신동인 롯데쇼핑 사장에게서 3억원을 받은 여택수 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지만 여씨는 노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헌재는 출석을 거부한 신동인씨에 대해선 강제 구인에 나섰지만, 신씨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신문을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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