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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 재보선 채비 본격 시동

<앵커>

6월 5일로 예정된 지방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각 당이 선거전 채비를 바짝 서두르고 있습니다. 부산시장과 경남도지사까지 뽑는 큰 선거인데다, 총선 이후 민심의 동향을 읽을 수 있는 첫번째 시험무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오는 6월 지방 재보선과 관련해 진성 당원으로 경선을 치러 후보를 뽑는 진정한 상향식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권리와 의무를 다한 기간당원을 통해 공천해야 합니다.]

열린우리당은 이와 함께 김덕규 의원과 김혁규 전 경남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선대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한나라당도 오늘(22일)부터 공천심사위를 본격 가동해 후보군을 압축할 예정입니다.

필요할 경우 경선을 하되, 가급적 공천심사위에 일임하겠다는 게 박근혜 대표의 뜻입니다.

[배용수/한나라당 수석 부대변인 : 공천심사위에서 능력있고 지역 발전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을 공천할 것입니다.]

민주노동당은 기존 정당이 6백만명이나 되는 서류에만 올라 있는 당원들을 정리하지 않고선 개혁은 말잔치에 불과하다고 꼬집었습니다.

[노회찬/민주노동당 사무총장 :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내가 보기에는 뼈를 깎는 것이 아니라 때를 밀고 있다는 느낌이다.]

민노당은 진정한 상향식 공천을 위해서라도 지구당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정당법 재개정이 필요하다며 제2범개협 구성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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