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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 체제 정비 박차

<8뉴스>

<앵커>

이번에야 말로, 뭔가 달라진 국회를 보여주자. 여야 각당 모두 이번엔 정치개혁을 내걸고 17대 국회 개원에 대비한 체제 정비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이 본격적인 17대 국회 개원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일하는 국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국회의원의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 제한, 감사원의 국회 관할 기관화 등 개혁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 그동안 잘못된 관행이라고 여겼던 것 또는 국회가 생산적이 되기 위해 필요한 제도개혁은 검토하고, 입법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

또 오는 26일부터는 2박3일간 강원도에서 당선자 워크숍을 열어 국회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원내대표 선거는 다음달 10일을 전후해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20일) 당선자모임을 갖고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정치개혁에 앞장서겠다고 결의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오로지 국민만 보고 나아가야되겠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이 투명해졌기 때문에, 우리가 잘못하면 숨을 곳도 피할 곳도 없습니다. ]

박근혜 대표와 당선자들은 민생공약 실천의 의지를 다진다며 단체 헌혈을 했고, 당선자들의 모든 재산을 의원 임기동안 신탁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다음달 당원 직접투표로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하고, 조속한 정치개혁을 위해 제2의 범국민 정치개혁협의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민주당은 당선자 중심으로 비상대책위를 구성한데 이어, 조만간 당 조직을 축소해 새로운 당사로 이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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