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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서류 '앉아서 발급받는다'

오늘부터 주민등록등본등 인터넷서 발급

<앵커>

주민등록등본 같은 민원서류를 오늘(20일)부터는 집에서 인터넷으로도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는 동사무소 가실 일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유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형 빌딩 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이준혁 과장은 급하게 주민등록등본을 회사에 제출해야 하는 일이 생겼지만 걱정하지 않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 동사무소에 가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급받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먼저 정부 전산망인 www.egov.go.kr로 들어가 민원신청란을 선택합니다.

순서에 따라 필요 사항을 기재하고 미리 발급받은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출력하면 됩니다.

비밀번호는 인터넷 뱅킹 비밀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민원서류 건당 수수료는 200원에서 천원정도입니다.

[이준혁/서울시 종로구 : 짬을 내 동사무소를 가거나 집에 부탁하기 어려울 때 대단히 편리합니다.]

이렇게 오늘부터 전국 어디에서나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민원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과 건축물 대장, 장애인 증명 등 5종이며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것과 합치면 모두 8종이 됩니다.

[허성관/행자부 장관 : 전자 정부 시대가 세계에서 최초로 열린 것입니다.]

연중 무휴로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인터넷으로 발급되는 민원서류는 제출받은 기관에서 문서번호를 확인하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능합니다.

정부는 인터넷 발급 서류의 종류를 오는 2006년까지 50종으로 늘려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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