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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뭄 해갈...다시 더워진다

절기 곡우를 하루 앞두고 단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가 내리면서 남해안과 제주에 봄가뭄은 완전히 해갈됐습니다.

제주도 한라산 쪽으로는 오늘까지 324mm의 큰 비가 왔고, 통영과 부산쪽도 100mm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10-40mm 정도의 비가 골고루 내렸습니다. 반면에, 가뭄이 가장 심한 동해안 쪽으로는 오히려 비가 오는듯 마는듯 지나가면서 메마른 날씨가 좀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다시 화창한 날씨를 되찾겠고, 한낮의 더위도 다시 이어지겠습니다.

구름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에 있던 구름들은 이제 완전히 빠져나간 상태인데요.

내일도 서쪽에 있는 맑은 구역이 들어오면서, 다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화창한 날씨가 되겠고, 영동지방은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남부지방 역시 쾌청하겠습니다. 공기 중에 먼지가 거의 없기 때문에 자외선은 더욱더 강하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3-4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에는 조금 서늘하게 출발하겠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다시 더워지겠는데요. 한낮의 기온은 또다시 25도를 웃돌겠습니다.

이런 더위는 목요일까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금요일부터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수은주가 제자리를 찾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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