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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 고비때마다 중국 방문

<8뉴스>

<앵커>

이번 북·중 정상회담은 이른바 '제 4세대'로 불리는 후진타오 체제 출범 후 처음입니다. 21년전부터 시작된 김정일 위원장의 북·중 정상 외교사를 송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김정일 위원장이 권력자로서 중국을 처음 방문한 것은 지난 1983년 6월이었습니다.

북한의 권력 서열 제 2인자로 공식화된지 3년만이었습니다.

그리고 2000년 5월에는 최고 실권자 가격으로 2박 3일동안 베이징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당시는 김위원장은 남북 정상회담을 불과 2주일 앞두고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회담 대처 방안 등을 조언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개월 뒤인 2001년 1월, 김위원장은 중국 개방 정책의 성공적인 시험대인 상하이를 방문했습니다.

김위원장은 '천지개벽'이라는 말 한마디로 상하이 발전상에 놀라움을 나타냈습니다.

[조선 중앙 TV : 현대적으로 변모되었다고 하시면서 상해시의 변모는 중국인들의 재능과 힘의 과시로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001년 9월에는 장쩌민 전 중국국가주석이 직접 북한을 방문해 혈맹관계를 과시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우방궈 전인대 위원장이 방북해, 후진타오 친서를 전달했고, 지난달에는 리자오싱 외교부장이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의 방중 일정을 협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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