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열린우리당, "민생부터 챙긴다"

<8뉴스>

<앵커>

17대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한 열린우리당이 여당으로서의 본격 행보에 나섰습니다. 민생챙기기를 앞세우며 당정 관계에서도 보다 분명한 제 목소리를 내겠다는 뜻을 비쳤습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19 묘소를 함께 참배한 뒤 백범 기념관에서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열린우리당의 당선자 모임.

정동영 의장은 먼저 낮은 자세로 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동시에 부패하고 낡은 정치의 혁파와 경제 살리기를 강조하면서 이 두가지를 당의 핵심과제로 강조했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는얻었다. 과반수의 집권 여당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노무현 정부를 성공시켜 나가자. ]

또 선거후 첫 당정협의회를 경제관련 의제로 설정해 민생을 챙기겠다는 당의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오늘(19일) 당정회의에서는 공정위원회에 조사권을 부여하고 10대 신산업분야에서 출자 총액 제한제도의 예외를 인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사전에 논의되어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이번주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방문해 앞으로의 국정운영방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열린우리당 핵심관계자는 총리를 비롯한 내각 인선에 관해서도 당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해서, 향후 당정 관계에서 당측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