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여야 대표회담 성사될까?

우리당 물밑접촉 진행중…한나라, '탄핵 논의 회담 반대' 일축

<앵커>

총선이 끝난 뒤 처음 맞는 월요일입니다. 정치권의 관심은 여.야 대표회담에 쏠려 있습니다. 탄핵안을 의제에 포함시키느냐가 걸림돌인데 만나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일단 성사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보도에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휴일인 어제(18일) 성당을 찾은 길에 기자들을 만나 정치권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은 탄핵 정국 해소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이 일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 새로운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상생의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만나 탄핵 해법을 논의하겠다는 의지도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박영선 대변인은 이미 의제와 시기 형식을 논의하는 물밑 접촉이 진행 중이라며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대표와의 회동도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대표회담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켰습니다.

전여옥 대변인은 '탄핵안 논의를 위한 대표회담 반대'라는 박 대표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물밑 접촉설을 일축했습니다.

[전여옥/한나라당 대변인 : 만나려면 조건없이 만나야 여러가지 얘기도 할 수 있는 것이지그 만남에 이런저런거 붙이는 것은상생의 정치를 안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나 한나라당 일각에서도 탄핵 문제를 정치적으로 풀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민생.경제를 위한 회담에는 박 대표도 적극적인 입장이어서 여.야 대표회담이 이번주 중 성사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