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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폭력·아동학대'등 긴급전화는 119로

<앵커>

갑자기 발생한 위급상황에서 어떤 번호로 전화를 걸어야 할지 그동안 헷갈리셨죠? 다음달부터는 어떤 긴급상황도 119만 누르면 해결됩니다.

권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성 성폭력 긴급전화는 1366, 아동학대는 1391, 청소년신고는 1388, 하지만 이런 긴급전화 번호를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정현승/서울 사당동 : 그런 번호 있는줄 몰랐는데...사용했다는 사람도 못봤고...]

특히 다급해진 시민들이 이 번호들을 제대로 기억해 내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따라서 서울시가 오는 5월부터 이런 긴급전화들을 모두 119과 연결해 함께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고경혜/서울시청 여성정책과 : 성폭력, 아동학대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어 시민들이 이용하시기 불편했던 긴급전화 서비스가 119로 통합되어서 편리한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게 됩니다.]

119에 통합되는 것은 여성긴급, 아동학대, 노인학대, 청소년 긴급, 응급의료전화 등 현재 서울시가 운영하는 긴급전화 모두입니다.

앞으로 어떤 종류의 긴급상황이든 구조가 필요한 서울 시민은 119를 누르기만 하면 이곳 종합방재센터 상황실에서 신고를 받아줍니다.

서울시는 또 외국인들에 대해서도 119를 통해 긴급구조 관련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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