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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지방에 가뭄 끝 단비

<8뉴스>

<앵커>

가뭄에 시달리던 남부지방에 오늘(18일) 단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18일)밤 중부지방으로 이어져 봄 가뭄 해갈에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광주방송, 천명범 기자입니다.

<기자>

모처럼 내린 단비에 서둘러 삽을 들고 밭으로 나온 농민의 일손이 바쁩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지쳐있던 밭작물도 비를 맞고 서서히 기운을 되찾았습니다.

[정혜님/전남 목포 : 비가 두 달동안 안오다가 내리니까 겁나게 반갑소.]

자식온 것 마냥 반가와 가뭄 걱정이 컸던 만큼 농민들은 더 많은 비를 기대하며 하루종일 들녁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강대원/전남 목포 : 양파하고 마늘 해갈하려면 30미리는 더 와야 해결이 됩니다.]

농민들의 바람은 내일까지 대부분 해결될 전망입니다.

내일 오전까지 제주에 80mm를 최고로 전국에 5-40mm의 비를 더 뿌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타들어가던 농촌 들녁을 촉촉하게 적시면서 봄가뭄 해갈과 섬지역 식수난 걱정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일 중으로 서울과 경기, 강원 지방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도 해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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