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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서 가스 폭발로 7명 부상, 주민들 '아찔'

<8뉴스>

<앵커>

서울의 한 가정집에서 LP 가스통이 터져 7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소식,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8일) 아침 8시 20분 쯤 서울 미아동의 한 단층가옥 지붕이 완전히 날아가 버렸습니다. LP 가스통이 터졌기 때문입니다.

[석광순/이웃 주민 : 폭발 때문에 지붕이 다 날아가고, 우리집도 유리창이 막 흔들려서...]

이웃집과의 담도 무너지고 유리창 30여 장도 박살났습니다. 이 집에 살던 86살 오모 씨와 이웃집 사람 등 7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오씨가 이사를 가려고 가스 호스를 끊은 뒤 밸브를 제대로 잠그지 않아 가스가 새다가 TV 뒤쪽 전류가 흐르는 부분에 스파크가 일면서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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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4시 반 쯤에는 목숨을 끊기 위해 철로위를 무단질주한 택시기사 30살 박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씨는 경부선 대전역에서 서대전역 방향 철로 위를 2.4 킬로미터나 달리다 택시 바퀴가 철로에 걸려 꼼짝 못 하게 되자 차를 내버려 두고 도망쳤다가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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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쯤 전북 고창군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산악회원을 태우고 가던 관광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사고차량 운전기사 : (떨어진 사탕을) 발로 주워 먹으려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중앙분리대를 받았어요.]

뒤 따라오던 승합차도 버스를 들이받으면서 1명이 숨지고 5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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