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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서 '탄핵 철회' 촛불집회 열려

<8뉴스>

<앵커>

지금 서울 광화문에서는 총선기간중 중단됐던 탄핵 무효 촛불집회가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주최측은 오늘 집회가 총선이후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광화문에 SBS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하현종 기자! 선거가 끝나면서 정치상황이 달라졌는데...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난 달 27일,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면서 잠시 중단됐던 촛불행사가 조금 전인 저녁 7시부터 이곳 광화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탄핵무효 범 국민행동 소속 회원등 모두8천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탄핵안 철회를 외치고 있습니다.

범국민행동측은 이번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한 것은 탄핵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정치권이 스스로 탄핵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범국민행동측은 이번 총선결과 새로운 정치판이 짜여진 만큼 일단 오늘(17일)을 마지막으로 촛불행사를 중단할 방침입니다.

그리고 오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의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보수단체인 북핵저지 시민연대 회원 50여명은 당초 이곳에서 촛불행사 규탄집회를 벌일 예정이었지만, 간단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자진 해산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광화문 일대에 전경 25개중대 3천여명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행사 참가자들이 헌법재판소나 미국 대사관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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