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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정치행보 재개…각계 인사 접촉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조심스럽게 정치행보를 재개했습니다. 열린 우리당의 총선 승리로 정치적으로 해금됐다는 판단에 따라 정치권등 각계 인사들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청와대의 움직임을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1일 노대통령은 총선 이후 자신의 행보를 이렇게 전망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총선때문에 정치적 연금도 된 상태다. 총선 끝나면 조금 숨통이 틔지 않겠는가.]

노 대통령은 이 말대로 총선 다음날인 어제(16일) 청와대 관저에서 대통령 경제특보인 김혁규 전 경남지사와 오찬을 가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열린 우리당이 영남지역에서 일부나마 의석을 확보한 데 대해 상당한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대통령 특보들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 이번 총선결과의 의미와 향후 국정 구상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총선이 끝나자마자 당 지도부를 만나는 것은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우선 대통령 특보들을 만나는게 무난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정동영 의장을 비롯한 열린 우리당 지도부와 면담은 다음 주 중에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치권 인사들에만 국한하지 않고 각계 각층인사들을 두루 접촉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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