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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부부의원 탄생

<앵커>

선거구도가 어느 때 보다 복잡했던 만큼 화재도 많이 낳았습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부부 국회의원이 탄생했습니다.

화제의 당선자들을 이성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이경숙 당선자는 비례대표 5번으로 일찌감치 당선권에 들었습니다.

같은당 지역구 후보로 전북 김제.완주에 출마해 당선된 최규성 후보는 이씨의 남편, 우리나라 선거 사상 처음으로 부부가 나란히 금배지를 달게 됐습니다.

[이경숙 당선자/열린우리당 비례대표 : 최초로 부부 국회의원이 탄생했다는 것에 대해서 솔직히 심정 말씀드리면 부담감 있습니다. 잘해야 된다는 부담감, 또 부부이기는 하지만 서로 감시하는 체제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편 최규성 당선자는 자신은 지역발전을 위해, 부인은 여성권익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며 부부가 함께 할 의정활동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최규성 당선자/열린우리당 전북 김제.완주 : 이제 저희 두 부부가 공인으로서 각각 맡아온 전문성을 살려 더욱 국민들에게 봉사할까 합니다.]

경기도 안성의 열린우리당 김선미 당선자는 남편인 고 심규섭 전 의원의 뒤를 잇게 됐습니다.

공천심사 공개토론에서 현역의원을 압도하며 돌풍을 일으킨 한나라당 김희정 후보, 부산 연제에서 열린우리당 노희경 후보를 누르고 33살의 최연소 당선자로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44년 동안 모두 11차례 출마해 3차례 당선된 경력의 72살 이용희 후보는 16년만에, 이번에는 최고령으로 당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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