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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차분한 분위기속 유권자들 발걸음

<앵커>

이번에는 광주로 가보겠습니다.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세와 탄핵 심판론 등 갖가지 관심사가 뒤엉키면서 그 어느 때 보다도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곳입니다.

정지용 기자! (네, 광주시 월산동 제1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투표 진행 잘 되고 있죠?

<기자>

네, 6시부터 시작된 17대 총선 투표는 차분한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이곳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의 발길은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월산동에서만 6.5%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광주와 전남지역 20개 선거구에 각각 325곳과 951곳의 투표소가 설치됐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 유권자는 각각 98만명과 150만명 정도이지만 실제 투표율이 어느 정도 될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지난 16대 총선에서는 광주가 53%, 전남이 66%에 그치는 등 지난 대선을 빼면 최근 선거에서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탄핵 심판론과 3보1배 등 여러가지 이슈가 뒤엉키면서 17대 총선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 보다 큰 상황이라 투표율은 상당히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막판까지 지지 정당과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줄지 않아 총선 결과를 쉽게 점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고, 동시에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인식되어온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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