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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 "청년실업 이렇게 해결"

<8뉴스>

<앵커>

17대 총선 각 당의 정책 비교입니다. 청년실업은 당장 급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산업구조와 노동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수술까지 필요한 대규모 작업입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태백', 이십대 태반이 백수라는 우스개 소리가 유행할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청년실업.

실제로 청년실업률은 9.1%로 3년만에 최악의 상황입니다.

한나라당은 청년실업 해소 5개년 계획과 특별법 시행 등 '청년의 미래를 위한 뉴딜(New-deal)정책'을해결방안으로 내놨습니다.

[윤건영/한나라당 민생경제특위 부위원장 : 중소기업의 근무환경을 대폭 개선해 젊은이들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것을 매우 매력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민주당은 해외 일자리에 청년들을 파견하고 투자유치를 통해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종인/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공공부문에서 치안, 환경, 사회복지 이런 분야에서 청년실업을 흡수하도록 하겠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일자리 창출 특위'를 만들고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실업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청년들이 자질과 능력에 따라 차별화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뒷받침하겠습니다.]

자민련은 청년취업 연수제와 해외취업 활성화를, 민주노동당은 의무적으로 청년실업자를 고용하는 청년의무고용제를 핵심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청년실업 문제는 각 당의 정책이 내용상 거의 비슷해 베끼기 논란까지 나올 정도여서 각 당 특유의 차별화된 공약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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