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일본무대서 시즌 2호 홈런

<앵커>

어제(5일) 일본 무대 1호 홈런을 신고했던 이승엽 선수, 한번 터지니까 계속 터집니다. 조금전 이틀 연속 홈런으로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경기가 진행 중입니다. 이성훈 기자, 경기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의 본격적인 홈런 행진이 시작됐습니다.

이승엽은 니혼햄과 홈경기 6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이와모또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어제 장외홈런만큼 큰 홈런은 아니었지만 낙차 큰 낮은 커브를 완벽한 스윙으로 받아친 이승엽 특유의 타격 기술이 돋보인 홈런이었습니다.

어제 일본 무대 여덟 경기만에 첫 홈런을 기록했던 이승엽은 오늘 이틀 연속 홈런으로 일본 무대에 완전히 적응했음을 알렸습니다.

이승엽은 앞서 4회말에도 우전 안타를 치며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습니다.

이승엽의 활약 속에 롯데는 7회 현재 니혼햄에 4대 0으로 크게 앞서 있습니다.

앞으로 이승엽에게 한 타석 정도가 더 돌아올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또 홈런을 추가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