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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격전지, 서울 송파갑

<8뉴스>

<앵커>

총선의 격전지, 오늘은 서울 송파 갑으로 가보겠습니다. 3선을 노리는 한나라당 현역 의원에 열린우리당 등의 정치신인들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촌이 밀집한 서울 송파 갑은 역대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우세를 점했던 지역입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수성을 다짐하는 한나라당 현역의원에 맞서 전문성과 참신성을 내세운 열린우리당, 민주당 후보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3선을 노리는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

탄핵 역풍을 거대여당 견제론과 인물론으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맹형규/한나라당 후보 : 노무현 정부의 지난 1년 실정을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우리 한국은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대학교수 출신의 민주당 공보길 후보.

교육 전문가를 자임하며, 송파구를 교육 특구로 만들겠다는 공약으로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공보길/민주당 후보 : 대한민국의 교육 문제를 해결하도록 모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통일정책 전문가인 조민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풍납토성 프로젝트 같은 지역 공약에다, 낡은 정치 심판론을 강조하며 높아진 정당 지지도를 득표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조민/열린우리당 후보 :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은 열린우리당만 해낼 수 있습니다.]

이웃한 강남과 비슷한 투표 성향을 보였던 이 지역 유권자들이 이번엔 어떤 선택을 할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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