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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0, 각 당 판세변화 촉각

수도권 일부, 부산경남권서 접전 지역 증가

<8뉴스>

<앵커>

일부 선거판도에 부분적인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여러 바람이 불고 엉키면서 치열한 맞대결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선거초반전의 흐름을 방문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대구, 경북권을 중심으로 한 박근혜 효과, 정동영 의장의 노인폄하 발언같은 돌출변수들.

총선 열흘을 앞둔 선거판세는 이런 상황 변화에 따라 수도권 일부와 부산,경남권에서 접전지역이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그러나 각 당의 해석은 엇갈립니다.

[윤여준/한나라당 선거대책 부본부장: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도가 매우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

[민병두/열린우리당 총선기획단장 : 잠재적인 지지자들이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시하는 정도라고 본다.]

이런 분석을 토대로 한나라당은 백석+알파, 열린우리당은 백50석+알파를 가능한 의석수로 잡았습니다.

각 당의 선거전략도 공격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정동영 의장의 '노인폄하발언'에 초점을 맞춰 TV 광고를 다시 제작하기로 하는등 공세를 강화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열린 우리당이 실미도를 찾아, 북파공작원은 박정희 정권의 희생양이었다며 박근혜 대표를 간접 겨냥한 것 역시 이런 전략의 변화흐름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 '3보1배'로 나타난 민주당의 호남표 결집 노력, 3김씨중 유일하게 남은 JP의 충청권 영향력, 민주노동당의 홀로서기 여부도 양강 중심의 선거판세를 흔들 수 있는 주요변수들입니다.

다만, 선거운동 직전에 실시됐던 각종 여론조사결과, 마음을 정하지 않은 부동층 유권자가 과거 총선때보다 훨씬 적은 20% 수준에 불과해 판세변화의 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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