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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지역구 15석 증가

야당안 표결에서 압도적 승리

<8뉴스>

<앵커>

논란을 빚었던 선거구 획정 기준안이 확정됐습니다. 지역구 의원 수가 15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윤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의석수를 동결하자는 열린우리당 안과 지역구 의석을 늘리자는 민주당 안을 두고 실시된 오늘(27일) 국회 표결은 예상대로 일방적인 야당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박관용/국회의장 : 유용태 의원 등이 제안한 국회희원 선거구 획정 기준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오늘 의결된 선거구 획정 기준안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서울 송파 을,성동,노원구가 분구됩니다.

경기도에서는 남양주와 의정부, 시흥시 등 8개 선거구가 영남에서는 경남 김해 등 7개 선거구가 호남에서는 전북 익산 등 4개 선거구가 분구되는 등 모두 26개 선거구가 분구됩니다.

또 수원 영통 지역은 한 개의 선거구가 신설됩니다.

이에 비해 지역구 인구 하한선인 인구 10만 5천에 미달하는 경기도 여주, 전남 고흥, 경남 산청·합천 등 17개 선거구는 어떤 식으로든 통폐합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선거구가 이렇게 재조정되면 17대 국회의원수는 현재보다 15명이 늘어난 282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내일부터 활동에 들어가는 국회 선거구 획정위 논의과정에서 다소간의 증감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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