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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 태국관광객 버스 참사 날뻔

<8뉴스>

<앵커>

강원도 미시령 고갯길에서 버스가 전신주와 충돌했습니다. 태국인 관광객들이 타고 있었는데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강원방송 이재민 기자입니다.

<기자>

관광버스가 벼랑끝에 아슬아슬하게 걸렸습니다. 전신주는 엿가락처럼 완전히 꺾였습니다.

사고가 난 지점 아래에는 미시령 터널 공사가 한창이어서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26일)오후 3시쯤. 강원도 고성군 원암리 미시령 내리막 길에서 경기 모 관광버스가 전신주와 충돌했습니다.

태국인 관광객 40명을 태우고 속초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사고 운전자: 위에서 밟고 내려오다가 (커브길을) 확 도는데 안되겠더라고 그래서 전주보고 선 거지.]

이 사고로 태국 관광객 47살 기아차이씨 등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일대 차량 통행이 3시간이 넘게 통제됐고 미시령 터널 공사장의 전기도 한때 끊겼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급커브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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