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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통근족을 잡아라

<8뉴스>

<앵커>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충청권 자치단체들이 요즘 매우 바빠졌습니다. 수도권 직장인들의 이주를 겨냥한 역세권 개발에 한창입니다.

이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달 뒤면 개통할 경부고속철 천안, 아산역입니다.

승객을 맞이하기 위한 막바지 손길이 분주합니다.

역사 앞의 농촌 마을도 조용한 기대감에 들떠 있습니다.

고속철이 개통되면 서울까지 34분, 수도권 직장인들과 대학생들의 통근·통학이 가능해집니다.

마을 주변에는 이들 통근 시민을 겨냥해 2만 4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역세권 도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염창선/ 충남도청 신도시 개발팀장 : 서울에서 직장인들이 마음 놓고 불편없이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모든 기능을 갖춰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에서 49분이면 도착하는 이곳 대전역도 고속철 개통을 앞두고 역세권개발로 주목받고있습니다.

역주변 18만 평에 출퇴근 직장인들을 겨냥한 주거, 문화단지가 들어서게 됩니다.

[박월훈/ 대전광역시 도시개발과장: 문화적인 혜택도 누리고 교통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될 것입니다.]

충청북도에서도 오는 2010년 개통될 오송역 주변을 신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고속철 시대, 수도권의 지도가 바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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