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6자 회담 이틀째 전망

고농축 우라늄 포함한 쟁점 논의...북미 양자접촉 전망

<앵커>

회담 이틀째인 오늘(26일)은 특히 북한과 미국이 고농축 우라늄을 포함한 쟁점들을 직접 논의합니다. 오늘이 이번 회담의 성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이기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회담 첫날 입장 차이를 확인한 각국 대표단은 오늘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갑니다.

한국시간 오전 10시 반 시작되는 오늘 회담에서도 북미 양국은 한차례 이상의 양자 접촉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측 대표단은 북미 양측의 의견접근을 위해 북한의 모든 핵 동결에 상응하는 구체적인 보상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우리 대표단은 또 차석급 실무회의 등 회담 정례화 문제도 제안할 방침입니다.

[이수혁/한국 수석대표 : 2차회담이 종료되고 나서 2주안에 차석 대표급으로 구성된 실무회의를 제안했습니다.]

중국도 북핵문제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북미간 중재에 많은 힘을 쏟고 있습니다.

탕자쉬앤 전 외교부장은 오늘 오후 4시 각국 수석 대표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로슈코프 러시아측 수석대표는 이번 회담에서 각국의 입장이 1차회담 때보다 다소 접근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북미 양국이 의견차이를 좁혀 북핵문제의 실마리를 풀어낼 수 있을지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