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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구역 효과없어

금연구역에서도 발암물질 검출

<8뉴스>

<앵커>

별도의 금연구역을 마련한다할지라도 간접흡연의 폐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외국의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양윤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음식점과 술집의 금연구역이 과연 흡연 피해를 막을 수 있는가.

호주의 공중보건 의사들이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이 서로 나뉘어져있는 식당과 술집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결과는 예상 밖. 금연구역에서도 담배연기는 흡연구역의 절반이상으로 측정됐습니다.

별도의 방으로 분리된 금연구역에서도 니코틴과 각종 발암물질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같은 공간을 금연구역으로 분리했다해도 흡연공간에서 퍼져오는 담배연기를 막을 수 없고, 간접흡연의 피해 역시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입니다.

이런 조사 결과가 나오자 유럽에서는 금연운동 단체들의 전면 금연 요구가 더욱 거세졌습니다.

오직 흡연자만을 위한 음식점이나 술집이 등장할 시대가 멀지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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