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개막

<앵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2차 6자회담이 오늘(2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됐습니다. 회담 첫 날인 오늘 각국 대표단은 활발한 접촉을 갖고 북핵 문제의 해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베이징을 연결합니다. 이승주 특파원! (네, 베이징입니다.)

회담 첫 날 분위기 어땠습니까?

<기자>

네, 북핵 2차 6자회담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베이징 조어대에서 개막됐습니다.

각국 대표들은 먼저 공개리에 진행된 인사말을 통해 북한 핵 문제에 관한 참가국들의 입장과 6자회담을 통한 평화적 해결 의지를 밝혔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본회담에서는 먼저 각국의 기조 연설이 있었고 오후부터는 개별 접촉이 시작됐습니다.

북미간 양자접촉은 오후 5시에 이루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고농축 우라늄을 포함한 핵 문제 해결의 기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6자회담의 목적은 북핵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문제가 첫 날부터 논란의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