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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합작 휴대폰 게임 나왔다

이르면 3·1절에 서비스 개시 예정

<앵커>

북한에서 개발된 휴대전화 게임이 다음달에 국내에 소개됩니다. 남북이 손잡고 만든 첫번째 소프트웨어입니다.

허윤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한의 한 소프트웨어 업체가 개발한 게임입니다.

섬에 침입한 왜구를 총과 대포로 공격해 물리칩니다.

게임 이름은 '독도를 지켜라', 최근 다시 불거진 독도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망언을 꼬집고 있습니다.

북측의 값싼 연구개발 인력과 남측의 우수한 기획력이 만들어 낸, 게임 분야의 첫 남북 합작품입니다.

지난해 12월에 시작해 2천여 만원이 들어간 이 게임을 만들기까지 이메일과 메신저가 유일한 협의 창구였습니다.

[현성주/(주)북남교역 기획이사 : 인터넷 협의를 하니, 시간이나 경비가 절약되고 업무 효율도 높았습니다.]

이 게임은 통일부의 승인을 거쳐 빠르면 삼일절인 다음달 1일부터 국내 휴대폰 사용자에게 제공됩니다.

두 기업은 후속 게임 개발은 물론, 세계시장 개척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해, 남북 소프트웨어 교류 협력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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