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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수사기간 30일 연장

오늘 중간수사 결과 발표 방침

<앵커>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팀이 수사기간을 한 달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뚜렷한 수사 성과가 없어서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5일 출범한 김진흥 특별검사팀이 오늘(24일) 수사기간 연장방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특검팀 내부에서 수사 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특검법에 정해진대로 수사기간을 30일 더 연장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우승 전 특검보와 파견검사의 갈등으로 수사에 차질이 빚어진 점도 수사기간 연장을 불가피하게 만들었습니다.

특검팀은 수사기간 연장방침을 밝히면서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중간 수사 결과에는 썬앤문 그룹의 95억원 제공설과 이원호씨의 정치권 50억원 제공설은 사실 무근이라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이에 앞서 최도술씨 비리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부산시지구 회계 책임자였던 정모씨를 소환해, 최씨 계좌와 당계좌를 오간 돈의 출처와 성격를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115억원 불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농협 대출 실무자 정모씨를 소환해, 대출 외압이나 검은 돈이 오갔는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내일은 노무현 대통령의 고교 선배인 이영로씨의 부인 배모씨를 소환해, 최씨의 비리 의혹에 연루됐는지를 추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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