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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재선운동 본격 돌입

다음주부터 TV광고, 케리후보 겨냥 집중 공세 전망

<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이 본격적인 재선운동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케리 상원의원에 대해서 공세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에서 허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앞서 민주와 공화 양당 주지사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국정현안에 대한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 당리당락을 떠나 초당적인 협조를 바랍니다.]

이어 오늘(24일) 저녁에는 공화당 주지사들과 대선 출정식 성격의 모임을 갖고 민주당을 겨냥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멜먼 선거본부장은 부시 대통령이 민주당의 공세에 적극 대응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이제 본격적인 재선운동이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부시 대통령의 TV광고도 시작합니다. 또 공화당 소속 의원들과 주지사들이 케리 후보에 대한 집중 공세에 가세합니다.

수퍼화요일 결전에 전념해온 케리 후보는 부시 진영에 맞공세를 펴겠다고 밝혀 정책 대결보다는 흠집내기 공방전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케리 후보 : 부시 대통령은 내세울게 없기 대문에 자신의 결점만 변호하려 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 운동가 네이더씨는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대선 출마를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네이더씨가 민주당 표를 잠식해 부시 대통령을 도우려 한다고 지적하면서 지지자와 비판자들 모두를 분노케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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