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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8명, 베이징 독일학교 진입

<8뉴스>

<앵커>

오늘(23일) 오후 탈북자 8명이 중국 베이징에 있는 독일인 학교에 들어갔습니다. 한국행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승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3시쯤 탈북자 8명이 베이징시 차오양구에 있는 독일인 학교에 진입했습니다.

독일인 학교 관계자는 8명의 탈북자들이 담을 넘어 학교안에 있는 독일인 숙소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현재 독일 대사관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한국행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북자들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성 1명이 포함돼 있으며 어린이는 없다고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오늘 탈북자들이 진입한 독일인 학교 구역은 독일 대사관 영내에 준하는 곳으로 지난 2002년 9월에도 탈북자 15명이 진입했었습니다.

주중 한국 대사관은 외교 경로를 통해 정확한 경위를 알아보는 한편 이들이 한국행을 원할 경우 적극 교섭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현재 한국 영사관 구내에는 백여 명의 탈북자들이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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