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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2차 6자회담 앞두고 막바지 입장 조율

<앵커>

두번째 북핵 6자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느 때보다 높은 기대속에 당사국들의 움직임이 바빠졌습니다.

보도에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북핵 2차 6자회담은 오는 수요일, 1차회담이 열린지 꼭 반년만에 베이징에서 개막됩니다.

한미일 3국 대표는 어제(22일) 서울에 모여 회담 전략을 놓고 막바지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이수혁 차관보/6자회담 한국 수석대표 : 한미일 3국이 협의해 6자회담 성공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 나라는 북한이 모든 핵의 폐기를 약속하고 동결에 들어간다면 여기에 걸맞는 조처, 즉 에너지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달리는 자동차를 후진시키기 위해서는 일단 멈추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논리들 들어 미국과 일본 측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 보유 논란은 실무 그룹을 구성해 논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박순성/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가능하면 한국 정부가 고농축 우라늄에 대해 미북 사이에서 객관적 입장을 취해주기를 굉장히 바랍니다.]

정부는 북한이 핵 폐기로 이어지는 동결과 핵사찰을 약속하고 참가국들이 대북 지원과 안전보장 방침을 확인하며 3차회담 일정을 잡아 공동선언문에 담는다면 핵문제 해결에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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