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구리시에서 1년 전에 실종됐던 사람도 변사체로 발견됐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의 한 아파트 상가 지하에서 1년 전 실종 신고됐던 42살 남모 여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자 39살 조모 씨는 상가 지하에 물이 빠지지 않아 펌프 수리를 하러 내려갔더니, 여자 시신이 수조 속에 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고,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실종 당시 남씨의 행적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시에서도 엿새 전 실종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41살 장모 씨는 전북 전주시 전주천 둔치 주차장에 세워 둔 자신의 무쏘 승용차 트렁크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주변 인물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강도 사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22일) 새벽 6시 10분 쯤 서울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43살 유모 씨가 침입해 집 안에 있던 33살 최모 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유씨는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며 자해 소동을 벌이다 1시간 반 만에 붙잡혔습니다.
또, 아파트 같은 동에 사는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 31살 송모 씨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새벽 0시15분 쯤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전기 누전으로 난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대피 과정에서 투숙객 13명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