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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로 정전 등 피해 잇따라 발생

<8뉴스>

<앵커>

이렇게 이틀동안 쏟아진 이번 비로 정1전과 침수 피해는 물론 빗길 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박민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사당동에선 낙뢰로 인한 정전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전신주에 번개가 떨어지면서 불이 붙어 이 일대 아파트와 주택 5백 여 가구에 1시간 가량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60㎜가 넘는 호우가 내린 경기도 고양시에선 하천이 넘쳐 비닐하우스 2십여 동이 물에 잠겼습니다.

서울 도림동의 신축공사장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면서 근처 다세대 주택으로 공사장 흙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주민 : 그 축대가 무너져 가지고 건물을 때려 가지고 저 쪽 뒤에 건물과 부딪혔어요.]

빗길 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22일) 오전 10시 쯤 경북 문경시 반곡리 교차로에서 26살 유모 씨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33살 노모 씨의 승용차 등 차량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노씨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숨지고 노씨의 아버지 등 7명이 다쳤습니다.

어제밤 8시 반 쯤에는 서울 남산 3호터널 입구에서 70살 전모 씨가 몰던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차선 분리대와 정면으로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사 전 씨와 승객 66살 임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뒷자석에 타고 있던 터키인 승객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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