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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수능강의, '스타 강사' 총출동

오는 4월부터 학원가 유명강사 출강...효과 주목

<8뉴스>

<앵커>

오는 4월 시작되는 EBS의 수능 강의에 학원가의 이른바 족집게 강사로 유명한 강사들이 대거 출강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한국학원총연합회에서는 출강을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손승욱 기자가 자세한 내용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는 4월부터 시작하는 EBS 인터넷 수능 강의 서비스에 이른바 '강남 학원가의 스타 강사'들이 대거 출강하기로 했습니다.

강남 지역에서 족집게로 알려진 언어영역의 이석록씨, 수리영역에 박승동씨, 사탐영역의 최강씨 등이 강사로 나올 예정입니다.

이들 강사들은 모든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기위해서 출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석록/언어영역 강사 :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서 해달라고 했고, 우리도 그런 식으로 해주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은 일단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유명 강사의 강의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황미라/수험생 : 새벽에 2시간씩 줄서서 듣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나오면 좋죠.]

[장유빈/수험생 : 강남의 유명한 강사들이 나온다고 하면 수험생 입장에서 좋죠.]

그러나 6만 7천여개 학원 모임인 한국학원총연합회는 학원을 죽이는 일이라고 반발하며 학원 강사들이 출강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원총엽합회의 반발 속에 강행되는 족집게 강사들의 수능 강의 출연이 공평한 교육 기회 제공과 사교육비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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