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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걷기 캠페인'

사회문제화 되는 비만 등 성인병 대해 정부가 직접 나서

<8뉴스>

<앵커>

비만과 당뇨같은 성인병은 이제 무시못할 사회적인 문제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정부가 직접 걷기 캠페인을 벌이며 국민 건강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파리에서 양철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하루에 최소한 30분 정도만 걸어도 성인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프랑스 정부가 지난 주부터 텔레비전을 통해 내보내고 있는 걷기운동 캠페인입니다.

[걷기운동 캠페인 광고 : 빠른 걸음으로 30분 정도 걸으면 당뇨와 암 심장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비만과 성인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늘어나자 정부가 직접 걷기운동을 권장하고 나선 것입니다.

[라무레/프랑스 보건교육연구소장 : 프랑스도 대부분의 선진국처럼 비만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비만은 잘못된 식생활과 운동부족 때문에 발생합니다.]

건강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지수도 발표했습니다.

최소한 하루 30분 이상 걷거나 자전거 타기, 집안일 등을 하지 않는 사람은 건강에 문제가 많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대신 열심히 운동하면 심혈관계 질환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성인 인구의 비만율은 10명 중 1명 꼴인 11.3%, 비만 인구는 매년 5%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도 50대 인구의 절반이 비만이라는 최근의 통계에 비추어볼 때 걷기 운동은 이제 남의 나라 일만은 아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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