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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감축해서 분리배치

<8뉴스>

<앵커>

미 국방부가 수도권 이남으로 이전하는 주한미군 2사단을 2개 여단으로 분리해 오산과 부산에 배치하고 숫자도 크게 줄일 계획이라고 미국의 유력한 군사전문지가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민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국방부는 미 2사단을 두개 여단으로 분리해 하나는 오산에 다른 하나는 부산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디펜스뉴스가 최신호에서 보도했습니다.

특히 두 여단의 주둔지는 모두 동아시아 미 육군의 중요한 거점 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두 여단의 역할도 북한군의 남침 저지 뿐 아니라 동아시아 미군 작전의 중심축으로 확대 개편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주한미군 재배치는 올 가을 주한미군과 한국군이 전방부대 임무를 교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06년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디펜스뉴스는 그러나 한반도의 안보 공백이 우려되는 만큼 한국군이 준비도 되기 전에 미군이 일방적으로 이전을 시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의 숫자를 크게 줄이고 주한미군 사령관의 계급도 대장에서 중장으로 한단계 낮추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디펜스뉴스의 이같은 보도와 관련해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는 한미 미래동맹회의를 통해 현재 논의중이며 주한미군 감축 등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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