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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강도 잡는 '그물 총'

<8뉴스>

<앵커>

은행예금을 노린 무장 강도 사건이 꼬리를 물면서 금융기관마다 자구책 마련에 비상입니다. 그물을 쏴서 강도범을 잡는다는 이색적인 보안장비도 나왔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장난감 권총을 들이대는 강도에 창구 직원이 가스총으로 맞섭니다.

여러차례 가스를 발사해 보지만 강도는 끄덕하지 않습니다.

가스총으로 강도범을 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박효선/새마을 금고 : 기존의 가스총 같은 경우에는 조준을 정확히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에서 사용하는 가스총인데 사정거리를 벗어나거나 정확이 조준되지 않으면 위력이 떨어집니다.]

그물을 쏴서 강도를 잡는다는 그물총 시연회 현장. 무장 강도가 창구 여직원에게 다가옵니다.

현금 다발을 가방에 담은 뒤 은행을 빠져 나가려는 순간, 강도범을 향해 그물총이 발사됩니다.

그물속에서 허우적거리다 손쉽게 제압됩니다.

오늘 시연에 사용된 그물총입니다. 온몸이 그물에 휘감기면서 균형을 잃고 쓰러지게 됩니다.

[장대웅/업체 대표 : 기존의 가스총은 보다 포획 범위가 넓기 때문에 쉽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1개에 40만원선, 업체측은 청원 경찰 등 자체 보안요원을 갖추지 못한 소규모 금융기관에 우선 공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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