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내일 우수...봄기운 만발

<8뉴스>

<앵커>

내일(19일)은 얼었던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입니다. 남쪽 지방에는 이미 따뜻한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따사로운 햇살에 백사장이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개구장이들은 모처럼의 햇빛사냥에 나섰습니다.

모이를 찾아 날아온 갈매기, 어느새 오랜 친구처럼 됐습니다. 해변을 걷는 연인들은 벌써 바지를 걷은 맨발입니다.

추억쌓기 여행에 나선 젊은이들의 옷자락에도 봄의 설렘이 가득합니다.

[손수경/서울 도림동 : 바다에 뛰어들고 싶을 정도로 따뜻한 것 같아요. 봄이 온것 같아요]

들녘에는 차가운 겨울바람을 견뎌낸 미나리가 부지런한 농민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심에는 봄의 전령 매화가 어느새 은은한 향기를 피워 냈습니다. 봄을 가장 반기는 것은 겨우내 움추렸던 동물원 가족들입니다.

무엇보다 바나나 선물을 들고 찾아 오는 꼬마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오늘 부산의 낮 최고기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영상 17도로 4월의 기온과 비슷했습니다.

우수인 내일도 부산을 비롯한 남부지방은 15도를 넘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