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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파병...안전확보 비상

여군과 민간 통역 요원 추가하기로

<8뉴스>

<앵커>

이라크 추가 파병이 결정되면서 정부는 아랍권 국가에 특사를 파견하는 등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파병 장병들에겐 이라크 문화에 대한 교육을 시키고 또 아랍권 국가에는 우리 인기 연속극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안전확보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도 진행중입니다.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무엇보다 파병 장병의 안전에 가장 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파병 예정지인 키르쿠크 지역에서 종족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저항세력의 공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임홍재/주 이라크 대사 : 이라크에서의 테러위협은 상존하고 있습니다. 다만 공격이 과거에는 연합군에서 이라크인으로 대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현지인들과 충돌을 피하면서 민심을 확보하는 것이 안전문제의 관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파병 특전사 요원에 여군을 포함시키고 민간 통역요원도 45명을 추가로 뽑아 현지인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남대연/국방부 대변인 : 장병들이 이라크의 관습과 문화를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준비된 프로그램을 여실있게 이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아랍권의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음주부터 반기문 외교장관과 조영길 국방장관 등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랍지역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인기 연속극을 현지어로 번역해 아랍권 국가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파병부대인 '자이툰' 창설 기획단은 다음주부터 특전교육단으로 자리를 옮겨 장병선발과 교육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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