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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회담, 공동보도문 진통

<8뉴스>

<앵커>

네, 6자회담에 대한 이런 희망적인 전망과는 달리 지금 서울에서 열리고있는 남북 장관급회담은 양측의 입장차이로 별 진전을 보이지 못 하고 있습니다. 회담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우식 기자 ! (네 신라호텔 프레스센텁니다.) 공동보도문 발표가 계속 늦어지고 있죠?

<기자>

네 당초 오후(5일) 5시 종결회의를 열어 공동보도문을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회의조차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는 25일 2차 6자회담이 열리기로 돼 있지만 역시 핵문제에 대한 시각차가 컸습니다.

정세현 남측 수석대표는 핵폐기를 전제로 한 핵동결 입장을 명시해 경제적인 지원을 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김령성 북측 수석대표는 6.15선언과 민족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핵동결과 보상이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어젯밤 북한 아태평화위원회가 금강산 관광 중단을 시사한 데 대해서는 항의와 해명이 있었습니다.

[신언상/남측 대변인: 대북 투자 기업위축시키는 결과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력하게 얘기. 북측은 잘 해보자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남측이 제의한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에 대해 북측은 부정적이었지만, 개성공단 착공 등 3대 경협사업은 당국 책임하에 서두르자고 주장했습니다.

양측 대표단은 현재 정세현 남측 수석대표가 주최하는 환송만찬에 참석하고 있으며 공동보도문은 내일(6일) 새벽쯤에야 타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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